안녕하세요

오늘은 구찌 클러치백을 소개하겠습니다.

 

구찌 벌 모티브 클러치 [출처: 구찌]

스타일 523684 DJ20T 1000

애니멀리에 가죽 파우치. 독특한 메탈 벌 모양 디테일. 1970년대 구찌 레디투웨어에서 처음 선보인 시그니처 하우스 코드인 벌 모양 모티브.

 

  • 이태리 블랙 가죽
  • 엔틱 골드 톤 메탈 장식
  • 6개의 카드 슬롯 및 1개의 오픈 포켓
  • 탈착 가능한 손목 스트랩
  • 지퍼 잠금장치
  • 가로 30.5cm X 세로 21cm X 너비 1.5cm
  • Made in Italy

 

20대 중반 남동생의 부탁으로 매장에서 직접 구입했습니다.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명품매장은 처음이라 좀 해맸어요.

처음엔 발렌시아가나 지방시처럼 캐주얼한 명품 클러치백을 보러 간거여서 에비뉴엘로 갔었는데 물건이 정말 없더라구요.

직원분께 여쭤보니 남성 명품은 백화점 5층으로 가야한다고 해서 연결통로 통해서 갔어요.

결국 영플라자로 들어가서 에비뉴엘로 갔다가 백화점으로 다시 갔네요.ㅋㅋㅋㅋㅋㅋㅋ

 

남성 명품 매장은 1층의 여성 매장보다 작더라구요.

버버리, 구찌, 프라다 순으로 가봤고 토요일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없어서 여유롭게 구경했어요.

 

버버리 가죽 클러치

저는 개인적으로 버버리 브랜드를 좋아해요. 클래식하면서도 몇 해 전부터 이용하는 TB로고가 귀여워서요.ㅎㅎㅎ

직원분이 버버리 창립자 토마스 버버리의 이니셜을 딴 로고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올해 출시됐던 TB로고 모노그램 버버리 포이베 파우치 정말 사고 싶었는데.......ㅠㅠ

버버리 남성 클러치 사진 찍어서 동생에게 보내줬는데 별로라고 해더라구요.

사이즈는 A4보다 조금 작은 정도로 요즘 젊은 분들이 많이 들고 다니는 사이즈이고 손목 스트랩이 있어서 편해보였어요. 

가격대는 8-90만원대라고 합니다.

 

프라다 가죽 클러치
프라다 가죽 클러치

프라다는 20대 초중반이 들기에는 살짝 중후한 디자인이었어요.

특유의 사피아노 재질의 클러치가 많았고 제일 예뻐보였던 것만 찍어왔어요.

저는 가운데 악어가죽같은 디테일이 들어간 클러치가 마음에 들었는데 동생은 또 별로라고....ㅋㅋㅋㅋㅋ

프라다는 버버리보다 클러치 사이즈가 다양했고 로고만 있는 것보다 디테일있는 디자인이 많았어요.

가격대는 100-120만원대였던 것 같아요. 직원분이 친절하게 말해주셨는데 다 까먹었네요.

 

구찌 가죽 클러치

 

구찌는 확실히 젊은 분들을 겨냥한 느낌이었어요.

클래식한 CG로고를 이용하면서도 디자인이 세련되었더라구요.

그리고 구찌만의 동물을 이용한 디자인이 너무 예뻐요. 평범한 납작 클러치말고 밑면이 넓어서 더 많은 수납이 가능한 모델도 있었어요.

사진찍어 보여줬더니 동생도 구찌가 제일 맘에 든다고 해서 제 눈에 제일 예뻤던 벌 모양 장식이 달린 클러치를 구매했습니다.

 

결제하고 기다리면서 보니까 구찌 액세서리류도 많더라구요. 동생이 반지와 목걸이에도 관심이 많아서 여쭤봤는데

실버 재질인 액세서리가 많았고 목걸이가 29만원, 두꺼운 반지가 45만원? 그랬어요.

명품 브랜드걸고 만들어진 액세서리 치고는 가격이 괜찮다고 먼저 말씀해 주시더라구요.ㅋㅋㅋ

구찌 벨트나 지갑은 흔하니까 액세서리 좋아하시면 선물하기도 괜찮을 것 같아요!

 

롯데백화점 명동본점에서 구입했어요.

이번에 구매한 클러치는 1,120,000원이었고 롯데백화점 상품권 사은행사 중이라 50,000원 상품권 받았어요.

 


명품 리뷰는 처음이라 사진 대충찍었는데 다른 블로그분들 보니까 엄청 디테일하게 찍으시네요.

제 블로그 보신 분들은 가까운 구찌매장 가셔서 직접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ㅠㅠ...

 

구찌 벌 모양 가죽 클러치

 

전체적으로 큰 편은 아니에요.

키 183cm 체격이 있는 편이고 후드, 맨투맨 등 캐주얼한 스타일을 즐겨 입는 남동생인데도 잘 어울렸어요.

정장입었을 때 들어도 당연히 어울리겠고 키 165cm인 제가 들어도 예뻐요. 가끔 빌려야겠네요ㅋㅋㅋㅋ.

 

 

호랑이, 뱀 등 여러동물 모티브 클러치가 있었지만 벌 모양으로 선택한 이유는 이렇게 디테일이 너무 예뻐요.

구찌 글씨는 오래 사용하다보면 벗겨질 것 같은데 이것도 A/S되나 모르겠네요.

매장에서 새 제품 꺼내서 확인시켜 주셨는데 모서리 고무처리나 박음질도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손목 스트랩에 똑딱이나 탈부착 고리도 정교하고 가죽에 흠도 당연히 없어요.

 

구찌 벌 모양 클러치 내부

안쪽에는 카드슬롯이 있어서 지갑없이 카드와 신분증만 꽂아서 나가면 편하겠어요.

위에 적었다시피 폭이 1.5cm라고 되어있지만 거의 종잇장처럼 얇아요ㅋㅋㅋㅋㅋ.

두꺼운 지갑이나 파우치 넣는 건 별로일 듯하고 가볍게 카드나 립스틱만 담거나 하는 게 좋겠고 소지품 많이 안 들고 다니는 남성분들에게는 딱입니다.

 


명품을 잘 사지도 않지만 사면 매장에서 구경하고 해외직구를 많이 하는 편인데 역시 매장에서 바로 결제하고 쇼핑백에 들고 오는 게 최고네요. 제 클러치 산 것도 아닌데 돈 쓰는 건 기분이 참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

 

구찌 벌 모양 클러치는 제가 구입한 11월 9일 기준 재고 있는 해외사이트가 많이 없었고 매치스패션 같은 경우 685파운드로 부가세 포함하면 비슷한 느낌이라 그냥 매장 구입했어요. 구입할 생각 있으시다면 개인코드나 카드할인 받으셔서 직구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굳이 매장가서 안 보셔도 예뻐요.ㅎㅎ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cent posts